항상 날이 추워지면 절로 생각나는 간식들이 있는데요,
겨울에 붕어빵 파는 곳을 그렇게 찾아 다녔었는데
요즘은 집 근처에는 없어서 반 포기 상태라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는 호떡 만들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추워지면 가끔 해먹는데 처음 해먹을 때는 서툴러서
비닐장갑에 호떡반죽이 달라 붙고 호떡시럽 튀어 나와서
난리도 아니었죠ㅠㅠ
이제는 요령이 생겼지만 말이죠~
그럼 호떡믹스로 호떡만들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오뚜기 찹쌀호떡믹스로 샀는데요,
처음구매라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요즘은 발효없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몇일전에 짜장라면을 조리법대로 했더니 엄청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무조건 조리법대로 하려고해요.
뭐든 조리법대로만 하면 딱 맛있더라구요~
안에는 반죽믹스와 쨈믹스, 그리고 이스트가 들어있습니다.
어렸을때 엄마가 호떡 해주실때는 뭔가 과정이 복잡했던것
같은데 요즘 참 간편해져서 쉽게 해먹을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아요^^
컵에 따뜻한 물 250ml를 담아주었습니다.
정수기에 물온도 설정해서 담았습니다^^
조리법 보면서 하려니 허둥지둥하게 되네요^^
볼에 드라이 이스트를 먼저 넣어주었습니다.
알갱이가 생긴게 조금 징그럽게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드라이 이스트에 담아두었던 따뜻한 물을
넣어줍니다.
알갱이가 녹을 때까지 계속 저어주었습니다.
따뜻한 물에 저어주니 알갱이가 잘 녹는 편이었어요.
다 녹은 이스트에 호떡믹스를 넣어 줍니다.
처음에 믹스 두개를 보고 둘 다 넣나?했다가
하나는 쨈 믹스더라구요^^;;
쨈믹스는 잠시 내려 놓았습니다.
이제 호떡믹스를 섞어줄건데요,
손으로 하면 덕지덕지 붙어서 반죽이
너무 어려워지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반죽을
해줍니다.
반죽믹스가 잘 뭉쳐질때까지 잘 섞어줍니다.
뻑뻑한 반죽이 아니라 잘 섞였습니다.
잘 섞인 반죽은 잠시 두고,
중약불에 식용유와 마가린을 넣어주었습니다.
예전에 골목식당에서 백선생님 솔루션에 마가린이
나오더라구요~
그거 보고 만들땐 꼭 넣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이제 불을 약불로 줄이고 호떡반죽에 쨈믹스를
넣어줄건데요,
만들때 꼭 비닐장갑에 기름을 골고루 바르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반죽이 달라붙지않고 쨈도 잘 넣을 수 있거든요~
반죽을 넓게 펴서 쨈믹스 한 숟가락 가득 넣어주었습니다.
쨈믹스 넣은 반죽은 잘 오무려서 동그랗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터지지 않게 꼼꼼히 잘 손질해주어야 하더라구요ㅠㅠ
동글동글~만들면서 잘했다고 스스로 뿌듯해 했네요^^;;
이제 약불로 줄인 팬에 호떡반죽을 넣고 잘 튀겨줍니다.
냄새가 너무 고소해서 얼른 먹고싶어지더라구요~
누름판도 미리 준비했는데 전에 호떡믹스 행사할때
누름판이랑 같이 있어서 바로 데려왔었는데
유용하게 잘쓰고 있네요^^
누름기에도기름을 묻혀서 반죽을 잘 눌러줍니다~
너무 꾸욱 누르면 쨈이 터져나올수도 있기 때문에
살살 눌러주었어요~
제가 야물딱지게 못 여몄는지 반죽이 터져버렸네요ㅠㅠ
아쉬운대로 반죽을 조금 떼어서 메꾸어 주었습니다.
이제 앞뒤가 노릇하게 튀겨지면 끝이에요^^
호떡믹스로 호떡만들기 완성!!
완성된 호떡은 그릇에 담았어요~
단짠단짠이라 너무 맛있었습니다^^
플레인요거트에 찍어먹어도 진짜 별미인데
이번엔 그냥 먹었는데도 맛있네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