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난 후 펜션 입실시간이 조금 남아서 동막해수욕장에 잠깐 들렀습니다. 원래 계획은 다음날 바다에 들러서 가기로 했지만 시간이 남아서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날이 흐렸지만 덥지도 않고 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저희가 갔던 시간은 물이 빠지고 갯벌이 되었습니다. 바다를 못 본 건 아쉬웠지만 아이와 함께 갯벌을 걸어볼 수 있는 경험을 해주어 좋았네요~ 이번여행은 펜션에서 놀다오는게 목적이라 아무런 준비 없이 와서 모래놀이도 못하고왔지만 다음에는 모래놀이 도구와 복장도 준비해 와야겠네요. 이날따라 아이가 아빠 껌딱지여서 남편과 아이가 붙어있는 시간이 많았는데요, 한쪽에 갑자기 갈매기들이 몰려서 봤더니 한분이 새우깡을 주고 계시더라구요. 남편은 아이와 갈매기를 보러가고 저는 무서워서 멀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