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족은 원래 밑반찬이 먹고 싶을때 그때 그때 한 두끼 먹을 정도만 하는 편인데요. 밑반찬이 냉장고에 들어가면 금방 안먹으면 잘 안먹게 되는데 몇 일 전에 이웃언니가 준 반찬들이 꽤 있고 남편이 안먹는 반찬들도 있어서 남편이 안먹는 반찬들은 제가 반찬으로 먹고 나머지는 비빔밥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야채중에 아삭한 식감이 없어서 콩나물볶음을 하기로 하고 냉장고에 콩나물을 꺼내어 씼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요린이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제가 아이를 보고 남편이 요리를 많이 하는 편인데 콩나물 손질은 제가 했습니다. 남편은 꼬리 제거를 안하길래 남편을 잠시 방으로 보내고 한참을 콩나물과 씨름하다가 남편을 불러 바통터치를 했습니다. 저희는 요즘 무침 보다는 볶음으로 많이 해먹는 편인데요. 기름 조금 넣고 ..